
△손해보험사의 계약 10만건당 민원발생률 현황./자료제공=금융소비자연맹
5일 금융소비자연맹이 올해 손보사들의 상반기 민원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AXA손보(18.9건), 롯데손보(18.2건), 에이스손보(17.8건) 등이었다.
반면 농협손해보험이 3.2건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 평균 건수는 11.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건에 비해 15% 정도 감소했다.
전체 민원 발생건수로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3655건으로 20.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현대해상이 2813건으로 15.9%로 2위를 차지했다.
민원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험금 지급 관련이 53.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난 수준이다. 보험 모집 관련 민원은 19.4%에서 22.2%로 증가했다. 보험 유지·관리 민원은 23%에서 17.2%로 줄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많은 회사는 AXA손보, 롯데손보, 더케이손보, 흥국화재 등이었다. 보험 모집 관련 민원이 많이 접수된 회사는 홈쇼핑이나 텔레마케팅(TM)에 의존하는 AIG손해보험과 에이스손보 등이었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민원이 많거나 개선이 되지 않는 보험사는 소비자들이 선택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