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부분 증가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올렸다. 기업은행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이자이익의 견조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손익 감소, 안심전환대출 수수료 소멸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와 동일한 1.91%를 기록했다. 지난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추가 인하했지만 핵심예금 확대 등 개선 노력을 통해 순이자 마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6.1조원(4.8%) 증가한 132.2조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6%)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한 0.55%(기업 0.62%, 가계 0.1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8%p 하락한 1.35%를 기록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