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정>‘보장·수령기간 제한’ 탓 손보사 연금저축 수익률 2%대

박경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21 20:17

손보사, 유지건수 적고 수익률 현저히 낮아
연금저축 만기·수령기간 제한으로 생보 못 미쳐

△생명·손해보험사 연금저축 연평균 수익률/자료=생·손보협회

△생명·손해보험사 연금저축 연평균 수익률/자료=생·손보협회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손해보험사에 비해 생명보험사의 연금저축상품 연평균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 ‘연금저축 만기 15년, 수령기간 25년 제한(25년 규제)’ 규제가 적용돼 재가입 시 사업비가 더 드는 데다 선취 규모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생·손보협회에 공시된 1분기 연금저축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유지건수 1만건 이상인 연금저축상품 연평균 수익률은 생보사 평균 수익률이 4.12%로 손보사 평균(2.46%)보다 1.66%포인트 높았다.(2016년 1분기 기준)

생·손보사가 연금저축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연평균 수익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생보사 연금저축 수익률은 농협생명 ‘트리플에이연금공제’ 상품은 5.21%지만, 손보사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은 4.59%에 불과했다.

유지건수가 1만건 대인 한화생명 ‘연금저축 대한하이드림연금보험’과 KB손보 ‘연금저축손해보험 LIG행복연금보험(L8.04)’의 수익률은 각각 3.73%와 1.57%로 그 차이가 더 컸다.

이처럼 연금저축 연평균 수익률 편차가 큰 이유는 손보업계에 한해 연금저축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생보사가 취급하는 연금저축상품은 최소 15년 이상 유지해야 하는 장기저축상품이지만 현행 보험업법 감독규정상 손보사가 판매하는 저축성보험은 보장기간 1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만료 후에는 재가입을 해야 하는 데 따른 사업비가 소요될 수밖에 없다.

수령기간 역시 만 55세 이후 개시하되 5년 이상 25년 이내로 규정하고 있어, 80세 이상일 경우 수령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최저연금소득세율(3%) 적용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불리한 요소다.

그동안 생·손보업계는 이 문제를 두고 80세 이후를 보장하는 것이 생보 고유 영역인 종신까지 손보에게 허용하는 것이라는 의견과 전 금융권에서 취급할 수 있는 연금저축을 손보업계에 한해 25년 규제로 상품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대립해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상품은 최소 15년 이상 유지해야 하는 장기저축상품”이라며 “그러나 통상 자산운용 수익률이 3%대 후반이지만 이처럼 생손보 간 차이를 보이는 것은 손보사의 경우 수수료 개념으로 선취하는 규모가 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