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5일부터 토마토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 중 개산지급금 수령자 9629명에게 개산지급금 정산금(이하 정산금) 약 36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와 지급대행점인 농협은행에서 정산금을 신청하면 당일 또는 익일 수령 가능하다. 25일 전에 신청한 경우는 25일 당일에 지급된다.
개산지급금은 부실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가 파산배당금을 장기 분할해 수령함에 따라 발생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예보가 파산 배당 예상액을 예금자에게 먼저 지급해주는 금액이다. 개산지급금 정산금은 실제 자산을 환가해 배당하는 금액이 먼저 지급한 개산지급금보다 많을 경우 그 차액을 예금자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금액이다.
예금자들은 이미 지급받은 개산지급금 183억원을 포함해 총 219억원으로 수령하게 됨으로써 5000만원 초과 예금액 약 733억원 중 30% 정도를 돌려받게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