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모든 금융거래 온라인서 처리 가능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11 14:31

금감원,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 추진

△김영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11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3층 브리핑실에서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

△김영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11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3층 브리핑실에서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1.주부 A씨는 2년전 은행 영업점에서 든 적금 만기가 돌아와 온라인으로 해지하려고 했지만 해지를 할 수 없었다. 영업점에서 가입한 상품은 무조건 은행을 방문해야만 가능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요즘 온라인이나 모바일뱅킹으로 대출받고, 새로 계좌를 틀 수도 있는 세상인데 간단한 해지가 안된다니. 아이 돌보느라 영업점 갈 시간이 없는 주부 B씨는 어렵게 아이를 맡기고 은행에 들를 수밖에 없었다.(금융소비자 간담회, 금융관행 개혁 홈페이지 통한 국민제안 등에 올라온 사례 재구성)

앞으로 이와 같은 금융거래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 등이 개선된다. 일례로 금융상품 상담과 가입부터 해지까지 모든 거래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상품 가입 설명자료에 도표·이미지 등을 적극 활용한다.

금융감독원은 협회, 금융회사와 함께 은행·보험·금융투자·여신전문 등 권역별 TF를 구성해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상품 상담 및 가입부터 해지까지 온라인으로 해결

우선 예금잔액증명서 등 증명서의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금융상품 가입은 비대면으로 가능한데도 증명서 발급이나 계약 내용 변경·해지는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 처리할 수 있는 점을 개선키로 했다.

권역별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증명서 종류를 전수조사하고, 합리적 이유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도록 한다. 온라인을 통해 금융상품 상담 및 가입부터 해지까지 모든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 활용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영업점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을 통한 창구상담 예약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온라인 거래 과정에서 거래절차 중단 때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정보를 일정 기간 저장하는 등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전환이 가능하도록 거래기반을 구현토록 했다.

오프라인상 개인정보 수집·이용, 조회, 제공 동의서 서식도 개선해 필수적인 동의항목을 통합해 한 페이지에 모으고, 한 번의 서명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행 은행 여신거래땐 6장 내외의 서류에 정보제공 동의를 8번, 서명만 3번이나 해야 한다.

금융상품 가입 설명자료도 소비자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개선하고 중복되는 내용을 통·폐합해 분량 축소를 추진한다. 개별협회에서 각종 설명자료의 작성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안내자료서 '중요안내'와 '일반안내' 구분

권역별 금융소비자 안내자료를 서면이나 이메일 등 전통적인 방식에서 '중요안내'와 '일반안내'로 구분해 차등 적용한다. 가령 가입, 만기 등 계약상태와 관련한 중요 안내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인정되는 매체 중 고객과 합의한 방식으로 설명 또는 제공하고 자산운용보고서 등 일반안내는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안내하는 식이다.

또 지난 2007년부터 행정자치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통해 행정정보를 이용할 수 있지만, 국내은행 등으로 이용기관이 제한돼 있고, 공유정보도 148종 중 49종에 불과하다. 이용기관과 공유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거래 때 주소, 연락처 등 자필 기재항목도 줄인다. 고객 동의시 동일 지주그룹내 계열사 등이 보유한 고객정보를 끌어와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금융거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거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동의서식 간소화 등으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 중요한 사항 확인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금융감독원·유관 금융협회·금융회사로 구성된 권역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통해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 발표할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