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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 사상 최대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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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08 11:25

'내집연금 3종 세트' 효과… 작년比 7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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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연금 3종세트 /사진제공=주택금융공사

△ 내집연금 3종세트 /사진제공=주택금융공사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주택연금의 가입 문턱을 낮춘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올 상반기 주택 연금 가입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닫기김재천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53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상반기 가입자 최대치이며, 지난해 1년 주택연금 가입자 6486명의 82%에 육박하는 것이다.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531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3065명)보다 73.4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가입자를 살펴보면 △2012년 2379명, △2013년 2567명, △2014년 2472명, △2015년 3065명, △2016년 531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또 같은 기간 비수도권 가입자는 △2012년 548명, △2013년 696명, △2014년 743명, △2015년 925명, △2016년 1759명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보다 90% 이상 급증했다.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와 비수도권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내집연금' 3종세트가 △주택담보 대출이 있는 60세 이상의 분들에게 원리금 상환 부담대신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1억 5000만원 이하 주택보유자에게 월 지급금을 최대 15% 추가 지급하고, △부부 중 1명만 만 60세 이상(기존 주택소유자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혜택을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류기윤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부장은“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대비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시가 9억원 이상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주택연금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만 60세 이후부터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내집연금 3종 세트는 빚(은행 대출)이 있는 주택 보유자와 저가 주택 보유자에게도 연금 가입 등 혜택을 늘린 게 특징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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