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지자체 재정 부담을 줄이고 공공서비스 확대에 일조하고자 사업비 541억원을 투입, 성동구 내 5곳의 노후화된 주민센터를 공공복합청사로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캠코가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주민센터를 공공복합청사로 건립하는건 이번이 최초다. 초기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지자체는 장기에 걸쳐 이를 상환할 수 있어 대규모 재정투입 없이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발로 30년 이상 노후된 주민센터가 노인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함께 배치되는 공공복합청사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주민편의를 위한 공간 확보는 물론 지자체가 얻는 임대수익으로 사업비를 일부 충당할 수 있어 추가적으로 재정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