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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6월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6-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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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 등을 돌아보고 “조선·철강 등 주력산업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어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기업과 채권단, 노조 등이 자구노력을 하는 가운데 정부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 위축을 막기 위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 등을 돌아보고 “조선·철강 등 주력산업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어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기업과 채권단, 노조 등이 자구노력을 하는 가운데 정부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 위축을 막기 위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6월말까지 (조선업에 대해) 특별고용 지원업종을 지정하고 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인상, 실업급여 수급기간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울산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울산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 지역경제 위축 등 어려움을 완하하기 위한 정책수단을 총 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실사를 바탕으로 6월말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유일호 부총리는 “지자체의 지역일자리 창출지원, 실업자 능력개발지원 등 시급한 소요의 경우는 고용보험기금, 임금채권보장기금 등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지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업 기술인력의 재취업과 관련해서는 “대체일감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울산 을 넘어 인근 대도시 권역을 포함하는 광역단위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경남 거제 등 조선·해운업 거점 도시에 대한 지역경제대책으로는 기자재업체 지원대책반 설치,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이 포함된다.

유일호 부총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역경제 위축 가능성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우선 울산을 포함한 각 지역에 기자재업체 지원대책반과 금융대책반을 7월 중 설치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및 판로 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애로가 최소화되도록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 확대와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기존 대출금과 보증 만기 연장, 원금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단기적인 지원대책과 더불어 구조조정 이후 지역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주력산업이 새 산업과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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