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지역만 나타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평화로울 때도 매우 신경을 쓰고 모니터링해왔다"며 "지금도 그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이른바 과열됐다는 문제는 지역적으로 제한돼있기 때문에 그걸 갖고 전체라고 보긴 그렇다"며 "어찌 됐든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투표와 관련해선 "지금 여론조사는 잔류가 우세한 것처럼 나오는데 그것도 모르는 일"이라며 "만약에 상황에 대비해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솔직히 우리가 영국과 직접적인 노출은 크지 않다"면서도 "또 이게 진짜 실행되려면 국민투표가 통과돼도 직접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충격이 당장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