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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연내 47개 중복 점포 통폐합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06-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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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연내 47개 중복 점포 통폐합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KEB하나은행이 연내 47개 중복지점을 통폐합할 것이라고 ‘원 뱅크 뉴스타트’선언식을 통해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13일 서울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은행장, 노조위원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전산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이후 시스템이 달라 시도하지 못했던 점포 통합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점포는 통폐합하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전산통합으로 진정한 원 뱅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통합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을 갖춘 진정한 리딩뱅크로서 대한민국 일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선언식을 통해 동일지역 내 중복점포 47개를 연내에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업점 간판도 13일부터 ‘KEB하나은행’으로 교체에 들어간다. 이미 지난 교차 인사발령을 통해 (구)하나·외환은행 직원들을 물리적으로 섞은 만큼 점포 정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증가되길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전산통합으로 미뤄졌던 온라인 전용상품 출시 및 비대면 채널의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대면 채널인 원큐뱅크, 원큐 트랜스퍼의 서비스도 확대한다.

전산통합 이후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국현지법인 2개, 인도네시아현지법인 6개의 지점을 연내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며, 멕시코사무소의 현지법인 전환, 인도 구르가온지점 개설, 필리핀 저축은행 인수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전산통합을 통해 1천 80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전산프로세스가 표준화돼 전산 분야 중복사업 투자비용 및 운영비용 절감을 통해 3년간 약 1천 500억원 규모의 전산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점포 통합으로 통합구매 등으로 3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중복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산통합은 외부 주사업자 없이 하나금융 관계사인 '하나아이앤에스' 주도로 진행됐다. KEB하나은행은 과거 충청은행, 보람은행, 서울은행과의 전산통합 과정을 경험한 바 있어 이번 전산통합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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