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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 모으고 있는 한화 승계구도는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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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7 01:46 최종수정 : 2016-06-07 23:30

김동관 전무 주축· 2, 3남 견제 역할
경영승계에 ㈜한화·S&C 핵심될 듯

회사 사 모으고 있는 한화 승계구도는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대기업 오너 3·4세의 경영체제 본격화 되고있는 가운데 한화그룹 3세의 경영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한화는 최근 방산업체인 두산DST를 인수하며 그룹의 몸집을 불렸다. 지난해에는 삼성그룹으로부터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을 인수하기도했다. 업계는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이, 인수 1년여 만에 인수 자금 1조 309억원 보다 많은 영업이익인 1조 2000억원을 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뿐 아니라 세 아들인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김동원·김동선 또한 그룹의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을 맡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맡고있는 ‘태양광’ 분야는 한화그룹 최대의 먹거리이다. 한화는 태양광산업 분야에서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로써 한화의 태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김동관 전무의 비중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전무가 이끄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 큐셀은 올해 1분기 매출 608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671억 원, 당기순이익은 325억을 기록한 바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00만 달러를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3월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국제 태양광 전시회 ‘SNEC PV POWER EXPO 2016’ 에 참여한 한화큐셀은 1500여 기업 중 기술력·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상위 10개 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상무는 금융 서비스·솔루션 제공 업체와 핀테크·중금리 대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핀테크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잡았다. 또한 인터넷은행 K뱅크(지분율 10%)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457억 원으로 전년 1565억 원 대비 6.9% 줄었다. 이에 김 상무는 해외무대로 활동범위를 넓혀 한화생명의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글로벌 업무 협약식 및 포럼에 참석해 주요 경영인들과 핀테크 사업 논의를 전개했는데, 재계는 이를 “김 상무가 맡은 한화생명의 실적부진을 타계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3남인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면세TF차장· 한화건설 팀장의 성적은 ‘호조’를 보이는 중이다. 먼저, 갤러리아면세점63이 하루 6~7억 원의 매출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건설의 경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8억 328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5% 증가를 기록했다.

이중 그룹의 수장이 ‘누가 될지’ 의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재계관계자들은 우선, 지주사인 ㈜한화가 이번 경영구도를 결정하는데 주축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화의 지분중 22.5% 가 김승연 회장의 몫이며, 장남 김동관 전무가 4.4%를, 차남인 김동원 상무와 막내 김동선 차장이 각각 1.67%를 보유한 상황이다. 즉, 김동원 상무와 김동선 차장의 지분을 합쳐도 김동관 전무의 지분 보다 적은 상황이다.

IT서비스 기업인 한화S&C의 지분중에는 50%를 김동관 전무가, 김동원 상무와 김동선 차장이 각각 25%를 보유하고 있는 구도이다. 오너가에서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에 있어 S&C가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화S&C와 그룹의 주축인 한화를 합병할 경우 한화 S&C의 최대주주인 김동관 전무의 그룹 지배력이 막강해진다. 한화 S&C를 증시에 상장할 경우 또한 김동관 전무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복수의 업계관계자들은 “김동관 전무가 주력인 태양광 산업을 맡아 그룹을 승계하고, 김동원 상무는 한화의 금융 계열사를, 김동선 차장은 한화의 유통, 건설사를 지배하는 구조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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