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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연장 주요 Q&A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25 15:48 최종수정 : 2016-05-25 15:54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정규 매매거래시간을 8월 1일부터 30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기자 브리핑에서 있었던 매매거래 시간 연장 관련 주요 Q&A 내용이다. 답변자는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을 비롯한 거래소 직원들이다.

Q. 이번 거래시간 연장과 맞물려 외환거래시간 연장은 어떻게 되고 MSCI 선진지수와의 연계는 어떻게 이뤄지나?

A. 외환거래시간 연장과는 관계없이 매매거래시간 연장은 여러 가지 필요성에 의해서 2014년부터 진행돼 왔다. 업계부담은 적으면서도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30분 연장 방향으로 오게 됐다. MSCI 선진지수 편입 기준에 매매거래 시간 연장은 포함되지 않는다. 홍콩은 4시반 인데 선진지수에 편입돼 있다. 박스피 탈출을 위한 사업계획에 있었던 사항이다.

Q. 거래소 노조 측은 효과가 미미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와의 협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거래시간 연장은 로컬 시장의 경우 실수요 중심이기 때문에 제한적이지만 우리 시장은 글로벌 시장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 이 부분은 정부도 공감하고 있으며, 거래시간이 길면 길수록 거래 증대 효과는 커질 수 있다.

유럽같이 8시간 30분을 하는 경우와 국내 증시시장 6시간에서 30분 연장하는 것은 다른 경우라고 본다. 업계 수익 기반 확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업계 노조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다.

Q. 장이 끝날 때 거래량이 주는 걸로 아는데 어떤 근거에 기반 한 것인지 궁금하다.

A.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의 점심시간대는 투자자들이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이때는 거래 비중이 낮다. 14시 30분에서 15시 사이에는 거래 비중이 13.6% 높아진다. 아침 9시에서 9시 30분 시간대도 야간에 발생한 해외정보가 반영돼 거래가 많은 것이다. 오히려 매매를 통해서 종가를 발견할 수 있다고 본다.

Q. 거래시간이 늘어난다 해도 거래밀도가 낮아지면서 비슷해질 수 있는 것 아닌가?

A. 파생상품 시장에 있어서 현물거래가 계속되고 있으면 파생상품 거래는 계속 발생한다. 가격차를 반영한 연계거래 성격이 짙다. 로컬시장에선 거래시간 연장이 유동성 증대에 다소 제약적일 수 있다. 글로벌 마켓과 연계된 국내 시장의 경우 과거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미국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을 때는 장 시작 시점이 중요했다. 당시 장 시작 때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에 비해 이제는 중국 시장이 중요해져 글로벌 영향도를 제외하면 일반적 시장은 갈수록 장 종료시점이 중요해자고 있는 추세다. 일중가격 변동에 따른 단기성 거래 증가로 거래대금이 최소 3%는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Q. 중국 발 악재가 터졌을 경우 헤지를 할 수도 있어 변동성에 있어서는 관리가 더 어렵지 않나?

A. 자본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내외변수는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중화권의 영향력 증대 등으로 우리증시에서 중화권 정보의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반영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다만 중화권과의 중첩 강화로 중화권의 높은 변동성이 우리 증시로 전이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우리증시는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수 있는 시장 및 종목 차원의 가격안정화장치가 도입되어 있다. 가격안정화장치는 개별종목 대상에 대한 주문실수, 수급불균형 등에 의한 일시적 주가 급변 시 단기간의 냉각기간(2분 단일가매매)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중화권 정보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연장시간을 30분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A. 3시에서 3시 30분까지 연장하는 수준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Q. 매매거래시간을 연장했다 다시 축소한 사례도 있는가?

A. 매매거래시간이 원래 길었던 유럽의 일부 거래소가 매매거래시간을 연장했다 유동성 분산 등으로 다시 단축한 적이 있다. 이미 길었던 매매거래시간을 추가적으로 연장해 발생한 것으로, 매매거래시간이 기존부터 6시간으로 짧은 우리증시의 상황과는 차이가 있다고 판단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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