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4월 거래건수 전월대비 10% 증가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캠코(사장 홍영만) 온비드 공매 거래건수가 전월대비 10%가 증가했다.

캠코는 지난 4월간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거래된 거래건수와 거래금액이 전월대비 각각 10%, 45%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4월 거래건수는 2481건, 거래금액은 6402억원이다. 부산도시공사 등 지방 도시공사 분양물건이 큰 인기모으면서 입찰참가자수도 3월 1만4026명에서 4월 2만3673명으로 6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물건은 부산도시공사에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분양한 ‘부산 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1-1단계 단독 주택용지’다. 19건에 1만2702명이 몰려 평균 668: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고 경쟁률은 1927:1을 기록했다.
부동산 최고가 매각 물건은 176억원에 낙찰된 전북개발공사 전주 만성지구 주택공용용지(22,452㎡)가 차지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군포청사가 171억원,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 구사옥이 15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물품 중에서는 103명이 입찰서를 제출한 ‘중고 굴삭기(SOLAR55-VSUPER 5.4톤)’가 감정가 대비 1136%인 1193만원에 낙찰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물품 경쟁률 상위 10건 중 8건은 차량으로, 허위매물없이 잘 관리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반영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