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

수원지법 가사항소 2부는 16일 오후 2시 이들의 첫 변론준비기일이 열림을 통보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 소송에 앞서 주요 쟁점과 인과관계를 정리하는 자리다.
이날 수원지법에는 임고문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사장 측에서는 법무법인세종의 변호인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과 임 고문의 이혼 소송은 2014년 10월 이부진 사장이 ‘이혼조정’ 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두차례 조정이 진행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2015년 12월 14일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주어졌고, 임고문에게는 월 1회의 자녀면접권이 허용됐다.
임 고문은 “친권과 양육권을 이부진 사장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 보기 어렵다”주장하며 항소한 상황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