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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9월 총파업 돌입 결의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5-14 22:11

성과연봉제 도입과 저성과자 퇴출제 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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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는 지난 13일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모 금융공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동의서를 작성하게 하는 현장 모습의 사진이 공분을 사고 있다며 성과연봉제에 적극 반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사진 속 직원들은 마치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거나 주눅 든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해당 사진을 본 직원들은 모두가 울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했다./사진제공=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노조는 지난 13일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모 금융공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동의서를 작성하게 하는 현장 모습의 사진이 공분을 사고 있다며 성과연봉제에 적극 반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사진 속 직원들은 마치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거나 주눅 든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해당 사진을 본 직원들은 모두가 울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했다./사진제공=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성과연봉제, 저성과자 퇴출제 도입 등에 반대하면서 오는 9월 총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금융공기업지부 합동대의원대회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어 더불어 다음달 18일 열리는 금융공공노동자대회에 5만명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과 금융공기업지부 위원장들은 삭발로 성과연봉제 반대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날 대회사에서 김문호 위원장은 "청와대가 이달 말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라고 하자 기관장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노사관계에 불법개입한 금융위원장과 불법행위에 앞장서는 기관장들은 모두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 해운업의 부실로 국가 경제가 재난 사태를 맞았지만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쏟아야 할 금융공기업들은 성과연봉제 때문에 노사관계가 파탄 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 사례와 증거를 모아 야당과 함께 진상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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