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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대상선 해운동맹 제외 무관 정상화 지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5-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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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대상선 해운동맹 제외 무관 정상화 지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13일 현대상선이 신규 제3의 해운동맹에서 제외됐지만 기존처럼 정상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G6와 CKYHE 내 6개 선사들로 구성된 가칭 'THE 얼라이언스(Alliance)' 출범과 관련 해운동맹 재편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방안을 기존 일정대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13일) 한진해운은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MOL·K라인·NYK, 대만 양밍 등 6개 업체가 모여 '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이 동맹에 제외된 것과 관련 산업은행은 "현재 추진 중인 정상화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법정관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참여 여부가 '유보'된 것으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개선 이후 참여 여부를 확정짓겠다는 것이 THE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입장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운동맹의 재편은 올해 10월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현대상선이 진행 중인 용선료 협상 및 채무조정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은 이달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부채비율이 200% 수준으로 대폭 개선되어 재무 안정화가 이루어지면 신규 얼라이언스 편입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산업은행은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이해관계자의 협조도 당부했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을 예정된 시한까지 반드시 성사시키고 사채권자, 채권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의 채무재조정이 신속하게 뒷받침되어야만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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