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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미얀마 진출 러시 숨은 배경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5-13 10:08

윤회사상…돈 잘 갚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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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드사가 미얀마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데는 성장성 뿐 아니라 문화적 이유도 있다. 채무자의 의무를 중시하는 불교문화 때문이다.

윤회사상이 기반인 불교문화권에서는 돈을 빌리면 꼭 갚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서다. 미얀마 국민은 ‘빚을 갚지 않으면 화를 당한다’고 생각한다. 미얀마는 국민 89%가 불교를 믿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불교문화권에서는 빚을 갚아야 하는 인식이 강해 고금리라도 연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도 “시장 조사에서도 미얀마 국민의 채무 책임 능력이 강하다는 점도 진출 요소로 고려됐다”고 말했다.

문화적 배경으로 카드사들은 소액 대출, 할부금융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9~10월 미얀마에 법인 설립을 완료, 소액 대출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지난 3월 이사회에서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 진출을 의결했다. 하나카드는 최근 미얀마 유일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 MPU(Myanmar Payment Union)와 카드 프로세스 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드사 외에 BNK캐피탈이 2014년 8월 영업인가를 받고 미얀마에 진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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