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청년층 실업률은 10.9%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통계작성 기준 변경 이후 4월 수치로는 역대 최고다. 4월 청년실업률은 2014년 10.0%, 지난해 10.2%로 상승 추세다.
최근 청년실업률 또한 지난 2월 12.5%, 3월 11.8%에 이어 3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만9000명 증가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39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비 4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41.8%로 0.7% 포인트 상승했다.
4월 전체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실업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261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2000명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도매 및 소매업 감소폭이 축소됐다.
연령별로 보면 인구 감소중인 40대와 30대는 각 5만2000명, 2만2000명 감소했으나 60대 20만8000명, 50대 7만6000명, 20대는 4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