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로 양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용태 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 길정우 의원(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자료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서민금융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미소금융, 햇살론 등 저리 자금지원, △채무조정 지원, △일자리 상담 및 취업안내 등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으며, 부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 이어 이번에 6번째로 양천에 개소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로 정동빌딩에서 열린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33개소의 전국망이 구축되면 서민금융 수요자는 전국 어디에서든 1시간 내에 편리하게 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할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9월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이 시행되면 자금지원 기능·재원·데이터베이스(DB) 등을 통합 관리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된다"며 "진흥원의 설립 효과를 서민금융 수요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으려면 각 지역별마다 서민금융 네트워크가 신속하게 구축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서울 양천·광진·관악·노원·중구 지역에 5개소를 구축하고 인천·수원·천안·전주·순천·울산 등 지방 인구밀집 도시에 28개소를 세울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기초 지자체를 중심으로 종합상담 및 일부 지원이 가능한 '상담·지원센터'도 현재 54개소에서 100개소 수준까지 대폭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