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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정기주총, 매년 3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쏠림 여전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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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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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정기주총, 매년 3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쏠림 여전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매년 3월 마지막주 금요일 특정시간대에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최지역이 수도권에 대거 몰려 있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 중인 주주들의 주총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2월 결산 상장사의 정기 주총 개최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21∼31일 열린 정기 주총이 7041회로 전체(8874회)의 79.3%를 차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2425회(67.8%), 코스닥시장은 4420회(86.9%), 코넥스시장은 196회(92.4%)의 정기 주총을 이 기간에 연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의 정기 주총이 3월 하순에 더 몰려 있다. 올해의 경우 3월 마지막 금요일인 25일에 상장사 814곳(41.4%)이 정기 주총을 열었다.

상장사가 3월 마지막 주 다음으로 선호하는 주총일은 '3월 11∼20일'로 이 기간 열린 주총은 1578회(17.8%)였다. 정기 주총 개최 요일은 금요일이 6270회(70.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목요일(822회, 9.3%)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수요일에 열린 주총이 작년 49회보다 504.1% 는 296회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사 269곳이 수요일인 지난 3월30일에 정기 주총을 열었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 주총 개최 시각은 오전 9시 4690회(52.9%)로 절반을 넘어섰고, 오전 10시가 3132회(35.3%)로 그 뒤를 이었다.

주총 장소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정기 주총의 40.9%(3630회)가 서울에서, 27.0%(2396회)가 경기에서 각각 열렸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서울에서 53.1%인 1899회가 열려 서울 집중도가 높은 모습이다.

올해 서울과 경기에서 열린 주총은 각각 802회와 532회이다. 작년에 서울 737회, 경기 487회 열린 것에 비해 8.8%, 9.2%가 늘어났다.

다만 5년 전과 비교해 광주(125.0%), 대전(63%), 충북(34.0%), 충남(14.7%) 등의 지역에서 주총이 열린 횟수는 증가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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