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을 개최하고, 해외에서 유학 또는 근무 중인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자와 예정자, 경력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4개 회사가 참여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자신의 주전공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하는 현대차그룹의 인재 채용 방식이다.
포럼 지원자는 각 세션별 주요 기술 중 자신의 전공과 가장 잘 일치하는 분야를 선택해 자신만의 로드맵을 제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자나 예정자 혹은 관련 경력 보유자이며, 포럼 지원자는 6월 30일)까지 현대차그룹 채용 사이트와 각사 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세션별 최우수발표자에게 각각 3000달러(34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발표자에게는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와 현대차그룹 입사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있다”며 “이번 포럼은 세계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당사의 미래 기술 경쟁력 또한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