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사고과실 비율 따라 자동차보험료 차등화

박경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4-18 13:43

금감원, 차보험 불합리 관행 개선방안...인상체계 연내 개편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앞으로는 자동차 사고 과실이 큰 운전자는 높은 할증률이, 과실이 작은 운전자에게는 낮은 할증률이 부과된다. 자동차 사망 사고 시 받을 수 있는 사망 위자료는 두 배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에 따른 보험료 할증 차등 부과 등 8개 과제를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보험료 할증은 사고 발생 시 과실 비율 90%인 자동차와 10%인 운전자의 보험료 할증률이 같아 피해 운전자와 난폭운전자의 보험료가 같은 수준으로 오르른 등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실비율 차이에 따른 위험도를 보험료 산정에 반영한다. 쌍방과실 사고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간 과실비율에 따라 다음해 할증보험료를 차등화해 부과하도록 개선된다.

진태국 보험감독국장은 “과실비율에 따른 보험료 차등화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기준을 마련해 보험료 할증 금액은 동일하지만 과실정도에 따라 할증이 반영되도록 합리적인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후유장애 위자료 등 인적손해 보험금 지급기준을 소득수준 향상 및 판결액(8000만~1억원) 등을 감안해 현실화한다. 제도개선으로 인해 보험료가 과도하게 인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보험금 지급수준을 결정, 자동차보험 보장기능을 제고할 방침이다.

공동인수계약의 보험료 산출방식을 종목·담보별로 세분화하고, 공개입찰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등 공동인수제도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전면 개편한다. 자동차 사고 유경력자의 보험가입 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인수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아울러 출산율이 낮은 상황을 고려해 자녀를 많이 둔 보험소비자가 자동차보험 가입 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둥이 특약 상품개발을 장려한다.

다둥이의 정의, 할인대상자, 보험료 할인폭 등은 향후 각 보험사가 경험통계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맡긴다.

이외에도 자동차보험 가입경력 인정제도 활용이 늘어나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험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형사합의금 지급시기를 개선해 경제취약층 보장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이용에 대한 안내를 통해 저소득층이 저렴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보험금 지급내역에 대한 보험소비자 알 권리 강화 및 과잉진료 방지 등을 위해 치료비의 경우 보험사가 소비자에 치료비 상세내역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통보하도록 의무화, 보험금 누수를 예방한다.

권순찬 금감원 부원장보는 “보험업계와 TF를 구성해 세부과제별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라며 “오는 6월 가입경력 인정제도·서민우대 차보험 이용 활성화를 시작으로 모든 과제를 올해 안에 이행 완료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