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명인터뷰 사업은 변리사 등 전문가 그룹이 인터뷰를 통해 출원 전 연구자의 발명신고 건을 평가해 우수한 발명만을 특허로 출원토록 하는 사업이다. 특허 활용 지원사업은 대학·공공연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특허기술에 대해 기업으로 기술이 이전되도록 기술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가천대학교는 암세포뿐만이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암세포가 스스로 사라지도록 하는 획기적인 항암제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가천대는 이번 항암제 원천기술을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에 전수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같은 전염성 질병의 감염여부 확인을 기존 5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기술을 특허를 받았으며, 제품화를 위해 원천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했다.
특허청은 올해 30개의 대학·공공연을 이들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발명 인터뷰를 통해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 특허기술을 선별해 권리화하고 이전해 대학·공공연의 연구성과가 원활하게 산업계로 이전돼 제품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