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이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내달 25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에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내 대기업·중소기업·연구원 등 38개 기관이 참가하고, 선행기술 조사부문과 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각각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기·전자, 조선·기계·금속, 화학·생명·에너지 등 3개 산업 분야에서 후원기업이 낸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선행특허 조사 분석을 거쳐 특허 가능성을 판단하거나, 미래 핵심특허를 획득하기 위한 특허전략을 수립하면 된다.
수상자들에게는 3억4000만원의 상금과 현대차, 삼성중공업, LG화학 등 15개 참가 기업에 취업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여기에 수상자들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식재산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특허청 이춘무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창의적인 대학(원)생들이 특허에 대한 전략적 역량을 키우고, 취업시장에서 남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