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이재원닫기이재원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12일 "올해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446대를 기록하며 반등세를 나타냄. 중국 매크로 지표 역시 부동산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의 반등, 부동산경기지수 완만한 회복흐름 나타내는등 회복세 보이고 있다"며 "중국 굴삭기 시장이 16.9만대(11년)→ 4.9만대(15년)으로 급락한 이후 6년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의 건설기계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라며 "이머징 지역은 한국굴삭기 수출데이터를 통해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데, 2월에도 yoy -28%로 크게 역성장, 선진지역의 경우, 미국 주택건설지수, 유럽건설신뢰지수 모두 하락세. 캐터필러의 retail 판매데이터도 북미 2월에 -3%, EAME -21%를 기록함. 2~3월 연속으로 반등한 중국과는 다른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공작기계 사업부를 제외하고도 4,329억원으로 큰 폭의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발생했던 구조조정 비용 2,981억원 소멸에 따른 기저효과와 고정비 절감효과 약 2,000억원이 핵심요인. 매출액 개선없이도 이익개선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