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6개 저축은행(예가람, JT, 고려, 엠에스, 삼호, 청주)과 단독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가입 가능한 ISA 정기적금을 금융권 최초로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축은행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정기적금을 ISA에서도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가입이 가능해졌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이며, 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3년 기준 최저 연 2.6%, 최고 3.4%이다.
또 우리은행은 4월말까지 우리은행에서 해당 상품 가입시 3개월간 신탁보수(연 0.1%)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안전하면서도 고금리를 찾는 고객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약을 확대하여 ISA 적금을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확대하고 고금리 ISA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저축은행중앙회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지난달 25개 저축은행의 ISA 예금을 출시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