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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작년보다 많이 줄었다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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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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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예탁결제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올 1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대폭 감소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ELS 발행액은 10조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조1039억원에 비해 58.5% 감소했다. 이는 직전 분기 발행액인 12조7713억원에 비해서도 21.7% 감소한 수준이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가 급락하면서 ELS 손실 우려가 커지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H지수 외에 최근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춘 다양한 ELS 상품이 출시되면서 3월 한달간은 4조2150억원어치가 발행돼 점차 ELS 발행시장이 회복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공모발행이 6조416억원으로 전체의 60.4%를 차지했으며, 사모발행은 3조9589억원(39.6%)이었다.

직전 분기보다 공모 ELS는 39.1% 줄고 사모 ELS는 39% 늘었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은 "ELS 시장에 대한 위기감으로 공모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금비보장형이 직전 분기보다 28.4% 늘어난 7조4330억원(74.3%)어치 발행됐고, 전액보장형은 2조5675원으로 63.2% 감소했다.

기초자산별 발행 실적을 살펴보면 코스피(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6조44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6% 증가했다. 유로스탁스(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4.1% 늘어난 5조5592억원이었다. 홍콩항셍지수(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경우 전 분기보다 653.1% 늘어난 9858억원어치가 발행됐다.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6887억원만 발행돼 직전 분기보다 44.1%나 감소했다.

증권사 가운데서는 KDB대우증권이 1조4562억원어치를 발행, 14.6%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NH투자증권(1조2864억원), 삼성증권(1조2343억원) 등 순이다.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이 5조7700억원으로 전체의 57.7%를 차지하는 셈이다.

ELS 상환금액은 7조6천23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7% 줄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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