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 거제시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는 8일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이 7일 조선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지원 내역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 3월 거제와 울산·통영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마쳤다고 했다.
조선업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되면 고용유지지원금과 특별연장급여, 전직·재취업 및 창업지원 등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조선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정부는 조선·철강 등 기업 구조조정으로 고용위기가 발생할 경우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재취업, 생계안정, 업종전환 등을 돕는 대응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2월부터 조선업 관련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관한 사항을 내부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