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5월 말 정부서울청사로 이전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4-06 20:4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금융위원회가 오는 5월께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한다. 2008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출범한 금융위가 서초동에 첫 둥지를 튼 이후 세 번째 이사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 있는 금융위원회는 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 최근 임대인 측에 임대차 계약 해지 요청을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비는 공간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5월 중순부터 국별로 차례대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금세탁방지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대형 전산설비 등을 이전하는 데 시간이 걸려 8월쯤 이전을 마무리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이 합쳐져 지난 2008년 출범한 금융위는 2012년 여의도 금감원 건물에서 이삿짐을 꾸려 현 위치인 서울 프레스센터로 옮겼다.

사실 금융위원회의 이전 문제는 지난해 국감 때부터 불거졌다. 당시 국회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정부 산하 기관들의 지방이전으로 서울청사가 비었는데 왜 비싼 임차료를 내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2014년도에 358명이 임차면적 8526㎡을 사용하며 임차비용으로 37억93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금융위원회 이전으로 정부는 연 30억원 가량의 임대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다음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청사 이주를 할 계획”이라며 “관련 사실을 지난달 말 프레스센터 소유주인 서울신문사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은 정부서울청사의 까다로운 출입 절차 때문에 시장과의 소통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출입증 발급은 물론 방문자 에스코트 규정까지 있어 외부인이 드나들기 어렵다"며 "금융회사 사람들과 소통할 일이 많은 특성을 고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