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선업계, 1분기 수주 실적 15년만에 최저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4-06 17:20 최종수정 : 2016-04-06 17: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조선업계, 1분기 수주 실적 15년만에 최저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 조선사의 1분기 수주 실적이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주 잔량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영국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가 올 1분기 수주한 선박은 8척, 17만1000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였다.

1분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32만CGT(77척)으로 전년 동기 801만CGT(347척)에 비해 1/4 수준이다.

한국의 분기 수주실적이 20만CGT를 밑돈 것은 2001년 4분기 16만5000CGT 이후 15년 만이다.

중국이 이 기간 114만CGT(35척)로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 뒤를 프랑스 33만CGT(2척), 이탈리아 21만CGT(3척) 순이었다. 국내 조선 ‘빅3’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단 한건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다. 한국은 4위로 떨어졌으며 일본은 13만3000CGT(7척)에 불과했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47만CGT(45척)로 집계됐고 1월과 2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 중 120만CGT 6척이 중국에게 돌아갔다.

지난 3월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261만CGT로 지난달 1억416만CGT에 비해 약 155만CGT가 줄었다. 한국 조선사들의 총 수주잔량은 2759만CGT로 이는 2004년 3월말의 2752만CGT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다.

현재 한국이 확보한 수주 잔량은 1∼2년치 일감에 불과해 지금같은 부진한 수주상황이 계속되면 문을 닫는 업체가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