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는 31일 2개 본부와 10개 부서를 축소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프로세스 기반의 조직 설계 및 운영 △사업관리 강화를 통한 투자 효율성 제고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능조정을 통한 조직 슬림화 등을 목표로 실행됐다.
기존 5본부 1원 25처 8해외사무소에서 4본부 20처 3해외사무소 체제로 변경된다.
부사장제를 폐지하고 전략기획본부는 기획·예산 기능을 강화한 기획예산본부로 재편한다. 경영관리본부는 유사기능을 통합해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탐사본부, 생산본부, 석유개발기술원을 통합해 E&P사업본부를 신설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프로세스 중심에 초점을 맞춰 사업중심의 기술지원을 위해 E&P사업본부 산하로 E&P지원단을 만들고 비축기지 관리 강화를 위해 비축지사를 석유비축처 산하기구로 재편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프로세스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투자 효율성 제고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정상화를 조속히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