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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부산시, LNG선박 센터 건립 ‘미래사업 육성’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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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04 10:22 최종수정 : 2016-04-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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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에 ‘LNG기자재 시험인증 센터’가 구축된다.

부산시는 1월 공모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인 ‘가스(LNG)연료선박 조선지자재 지원 센터’ 유치가 확정돼 건립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말까지 사업비 231억원(국비 100억·시비 116억·민자 15억원)을 투입해 미음지구 R&D허브단지 내 1만275㎡의 부지에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유럽연합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 등은 LNG 연료추진선박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형 조선사와 기자재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술에 대한 시험평가인증 시설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함께 시험인증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센터에는 가스(LNG)를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의 연료공급시스템에 장착되는 각종 기자재의 성능평가·시험인증 지원과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지원 인프라가 구축된다.

국내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적합하고 고압·극저온(-196℃)·상변화(액체→기체→액체)시험이 가능한 장비를 센터 내에 구축함으로써 가스(LNG 등) 관련 기자재 기업 공동 활용 시험인증지원 통합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는 올해부터 선박배출가스 규제지역(ECA)내 질산화물 규제를 적용한다. 이로써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수요가 늘어나고 LNG가격 하락으로 LNG를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부산시는 예측하고 있다.

LNG조선기자재 기술의 국산화로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면 2025년에는 국내 LNG추진박 건조 비중이 전 세계 25%, 기자재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3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연간 18조원의 직접효과와 2만5800여명의 고급인력 고용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5년까지 1000여척의 LNG 연료추진 선박이 인도되면 이와 관련한 설비시장(기자재·벙커링설비·선박 등)규모 또한 연간 71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 관계자는 “LNG미니클러스터(LNG관련 산학연 네트워크), 관용선 LNG전환사업 및 LNG화물창(KC-1)합작법인 유치 등과 본 사업을 연계해 부산이 중심이 되는 ‘LNG추진선박 산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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