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박영호 연구원은 30일 "2017년부터 디젤엔진 신규생산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10.0%, 8.1%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6년 1분기는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 현대기아차 SUV, 신차비중 상승에 힘입어 성장동력인 파워트레인 부품 매출이 호전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16년 후반부터 멕시코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약화되고 2017년 본격 성장하는 구도"라며 "현시점부터 반전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장기 성장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다시 반영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2016년예상 EPS(주당순이익)에 종전보다 할증된 9.5배의 PER(주가수익비율)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1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매출액과 함께 전년동기 대비 이익감소와 다소 하락한 수익성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