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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태양광 결실 5년만에 흑자 달성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30 08:45 최종수정 : 2016-03-30 21:06

한화큐셀, 태양광 결실 5년만에 흑자 달성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화큐셀이 지난해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29일 지난해 매출액 17억9900만달러(약 2조950억원), 영업이익 7660만달러(약 892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억80만달러(8153억원), 영업이익 5260만달러(611억원)를 기록해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약 64%, 영업이익은 약 31% 정도 늘어났다. 4분기 지역별 매출비율은 북미가 35.8%로 가장 높았고 일본 22.1%, 유럽·중동·아프리카 14.3%, 중국 11.7% 순이었다. 태양광 모듈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고, 2015년 동안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한화큐셀이 연간 실적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며 나스닥 상장 1년만에 이룬 성과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지난해 2월 합병해 한화큐셀로 거듭나 그동안 태양광 사업에 집중해 왔다. 합병 후 지난해 2분기 첫 흑자를 낸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1월 영국 태양광 발전소 3곳을 매각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으며 2월 인도·일본과 모듈 공급 계약을 맺으며 꾸준히 실적을 이어갔다.

일본현지법인 한화큐셀재팬은 2011년부터 일본의 태양광산업에 진출해 현지에서 태양광모듈 판매 및 민자발전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일에는 ‘일본 PV 엑스포 2016’에 참가하며 신제품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모듈 출하 실적을 4.5GW 이상으로 예상하며 투자 금액은 1억8000만 달러로 책정했다.

앞서 한화그룹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2011년 창립기념일 기념사에서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투자가 필요하고 그룹의 새 역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화큐셀은 지난 몇 년간 태양광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현재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전무가 한화큐셀을 이끌며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한화큐셀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태양광 모듈을 PPL로 협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연간 100만 달러의 생산비용을 감축했다”며 “제조비용 경쟁력, 제품의 질과 기술 등을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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