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 플랜텍 상장폐지 위기(보강취재)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3-29 17:21 최종수정 : 2016-03-29 17:5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 플랜텍의 상장폐지가 유력시 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최근 사업년도 자본금이 전액 잠식됐거나 50% 잠식되는 상태가 2년 연속 지속되면 상장폐지 조건에 해당된다. 주권은 거래정지 상태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매출액 4577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1272억원과 3473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자본잠식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울산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공고는 울산 1·2 공장 패키지로 나갔으며 비공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 측은 30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제출된 사업보고서 내용에 따라서 거래소가 상장폐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30일 거래소에 사업보고서가 제출되면 기존의 자본전액잠식에 대한 해소 여부를 확인 한 후 결과에 따라서 기존의 매매거래정지를 혹은 상폐결정 확정 공시를 실시하게 된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상폐가 될 경우 거래소가 정한 상폐 확정일자로부터 직전 7일이 정리매매기간에 해당한다”며 “이 정리매매기간을 안배 한 후 정리매매기간 익일이 상폐확정일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랜텍은 4일 공개한 최종감사보고서상 수치는 상장폐지요건에 해당한다.

포스코는 2014년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원의 유상 증자를 실시했다.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배정금액은 포스코가 2386억원, 포스코건설이 514억원이었다.

포스코 플랜텍의 대주주는 포스코이며 포스코 측은 이번에 자금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산업은행 등의 채권단도 별다른 방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플랜텍에 대해 더 이상 유상 증자 등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며 “과거 손실에 대해선 실적에 이미 반영을 했기 때문에 특별할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