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한국은행은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통화위원 4인의 후임위원으로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추천을 받아 각각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통화위원은 통화신용정책 운용과 매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금융통화위원은 총 7명으로 당연직인 이주열닫기

금융통화위원은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며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이번에 기획재정부 장관 추천을 받은 조동철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 한국개발연구원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은행 추천을 받은 이일형 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전략정책기획국 선임경제학자, 베트남과 중국 IMF 주재 수석대표를 거쳐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고승범닫기

고승범 상임위원은 재무국 국제금융국을 시작으로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은행감독과장과 기획행정실장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으로 일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에서 자리를 옮겨 현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다.
신인석 원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증권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 자본시장연구원장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임기를 시작한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금통위원은 다음달 1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 참석한 뒤 다음날인 20일에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