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25일 "1~2월 누계 기존점성장률은 5% 수준으로 추정되며, 1분기 평균 3%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기존점성장률이 양호한 이유는 설선물세트 판매 호조, 지난해 대비 주말일수 및 영업일수 추가, 영캐주얼 부진에도 명품, 가정용품 성과 때문으로 추산된다"며 "사후면세확대 (2월), 환율 효과 (원화약세) 등의 효과는 검증하기 쉽지 않지만 다소 긍정적일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교점의 신규 오픈 효과까지 추가하면, 1분기 총매출액 1.33조원, 매출액 4,611억원, 영업이익 1,033억원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4,589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2015년 김포 프리미엄아울렛, 판교점에 이어 2016년 3월 동대문 케레스타 (도심형아울렛), 4월 송도 프리미엄아울렛, 8월 가든파이브 (도심형아울렛)의 신규 출점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