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화는 보아오포럼 사무국이 한국의 영 비즈니스 리더로 김동원 부실장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 부실장은 지난 22일 저녁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YLR 세션에서 10여명의 각국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나눴다.
김 부실장은 “메일이나 카카오, 위챗 등 메신저를 통해 전 세계 지인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모바일·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관계의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첨단기술의 발전은 사회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에 기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부실장은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의 징시엔동 대표를 만나 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23일에는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 회장을 만나 미래 신성장 동력, 고령화 사회 사업 전략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포럼 전날인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화생명과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인 이다그룹 간의 스타트업(창업기업) 육성·지원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