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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재정 조기집행 총력 다해달라” 당부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3-22 19:02 최종수정 : 2016-03-22 19:07

수출·내수지표 개선 조짐 1분기 재정 조기 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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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청사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청사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1분기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2일 유일호 부총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3월 들어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내수지표 개선 조짐이 보이는 등 희망을 주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현 경기상황을 진단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2월까지 재정 집행은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었지만 3월에 집행 물량이 집중된 만큼 계획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집행 관리를 부탁한다"면서 "중국 경기불안, 저유가 등 대내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시설비, 유형 자산 구입비 비중이 높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에서도 집행목표 달성에 각별한 노력을 당부 드린다"면서 "행정자치부와 교육부는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의 집행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재정 집행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위해 실집행도 최대한 독려해 달라"고 부처별 목표를 제시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아울러 "재정당국도 자금배정, 수시배정 등의 집행 애로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1분기 재정 집행목표를 달성해 재정이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소비절벽' 우려 등에 따른 경기부진을 막으려고 올해 1분기 재정집행계획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조원 늘어난 144조원으로 책정했다. 중앙정부의 3월 재정 집행계획은 35조2000억 원으로 1분기 계획의 40.7%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유 부총리 역시 얼마 남지 않은 1분기 조기집행을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적극적으로 집행 중이다. 당장 2월까지 재정을 당초 계획보다 5조3000억 원, 1.9%p 초과 집행했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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