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전통시장에도 면세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도봉구 창동 시장 전경. 정수남 기자
중소기업청은 제 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통시장에 사후면세점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육성 보완대책을 보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전통시장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물건을 파는 사후면세점인 ‘미니면세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내년 상반기에 전북 전주 남부시장에 사후면세점 한곳을 설치하고, 성과에 따라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한다. 올해 1곳을 시범운영하고 나서 내년에 10곳, 2020년에 30곳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1만8000개에 이르는 전통시장내 빈 점포를 청년상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중소·중견기업이 100만원 규모 이상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백만누리캠페인’ 등을 통해 연내 1조원 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