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포털 업계 1위인 네이버가 검색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연구자들과 네이버 검색 기술을 논의하는 ‘네이버 라이브 서치 콜로키엄’을 21일 개최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이버가 사용자와 대화하듯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대화 시스템’ 라온(LAON)이 소개됐다. 라온은 구글의 ‘구글 나우’, 애플의 ‘시리’처럼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낸다.
라온은 현재 쥬니버앱(어린이용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부 기능이 시행되고 있으며, 내달부터 네이버앱과 쇼핑톡톡(네이버쇼핑의 질의응답 서비스), 날씨, 인물, 방송, 영화, 스포츠, 사전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김광현 검색연구센터장 등 네이버 개발자들은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등 전국 12개 대학 연구자들에게 라이브검색의 콘텍스트, 딥러닝 활용, 검색 시스템 등 연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라이브검색은 사용자 환경에 따른 문맥까지 고려해 모바일에서 이용자 요구를 즉시 해결하는 것으로 네이버가 전략적으로 개발하는 검색 방법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