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현대차 측에 따르면 국내영업본부가 최근 저성과자 징계와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실시 계획을 노조에 전달했다.
회사는 지난해 월 평균 1대 미만 판매자 78명을 경고한데 이어, 교육·면담을 갖기로 했지만 그동안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등으로 미뤄졌다.
회사는 이후 78명 가운데 교육·면담에 응하지 않은 17명을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14일 징계했다.
노조는 이에 맞서 17일 고용노동부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앞에서 간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저성과자에 대한 징계가 아니나 교육·면담을 거부했기 때문에 징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