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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 부정적 측면만 부각…억지 주장"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3-21 15:44 최종수정 : 2016-03-21 15:50

기재부 간부회의 "알파고 두려운 신기술 육성 에너지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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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경제상황 인식에 있어 객관적 자세가 매우 중요하나, 최근 일각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인 측면만을 부각해 불안감을 조장하는 경우가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지적하고 "경제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정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예를 들어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 등 객관적 지표에 기초해 볼 때 소득분배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객관성이 결여된 자료에 근거해 소득격차가 가장 심각하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이루어 놓은 성과와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또한 "최근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북한 리스크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정치 일정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단단히 중심을 잡고, 우리 경제의 갈 길과 할 일을 반듯하게 제시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제 3월도 하순에 접어든 만큼, 1분기 과제를 잘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2분기 과제를 미리 준비해, 바둑으로 치면 착실하게 집을 내는 상반기가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관련, 그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두려움 등 다양한 반응이 일고 있다"며 "이를 신기술,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 결집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미래과학창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우리부도 규제프리존 도입, 인수합병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기업 중심으로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바이오, 핀테크 등 신산업 발전이 더욱 촉발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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