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본점/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금융은 ‘KB 사태’로 불렸던 내분을 겪은 후 사외이사의 권력화를 방지하기 위해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매년 사외이사들에 대한 내·외부 평가를 통해 하위평가 2명을 연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하지만 이번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전원을 재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예정이어서 이러한 결정이 의미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B금융지주 김옥찬 사장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 이사로 선임될 것이라 예상이 있었으나 최근에 무산되었다. 예전에는 KB금융 사장직에 선임될 경우 사내이사로 함께 등재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산된 상황이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현재 KB금융지주 사내 이사는 기존 윤종규닫기

현재 KB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최영휘, 최운열, 유석렬, 이병남, 박재하, 김유니스경희, 한종수 등 7명으로 구성 돼있다.
이번 주총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존의 사외이사 7인이 전부 재선임 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