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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리더’ 세계 시장 ‘러브 콜’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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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21 01:28 최종수정 : 2016-03-21 08:16

이재용, 3년 연속 보아오포럼 인맥쌓기
정의선, 고급·친환경브랜드 글로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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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리더’ 세계 시장 ‘러브 콜’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오아름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경영인이다. 3세 경영에 본격 돌입한 두 부회장의 해외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 부회장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3년 연속이다. 이 부회장이 2013년 4월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 후임으로 임기 3년의 보아오포럼 이사에 선임됐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보아오포럼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 인맥 확대에 주력한다.

우선 이 부회장은 포럼 이사회에 참석해 미키오 사사키 미쓰비시 수석 고문, 리앤펑 그룹의 빅터 펑 회장, 인도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 명예 회장과 일본 전 총리 후쿠다 야스오, 파키스탄 전 총리 샤우 카트 아지즈, 프랑스 전 총리 장 피에르 라파랭, 뉴질랜드 전 총리 제니 쉬 플리 등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 전망과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 부회장은 포럼 기간 러우친젠 산시성 성장, 우치야마다 타케시 토요타 회장, 이언 리드 화이자 최고경영자 등 200여명의 정재계 관계자와도 폭넓은 교류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부회장의 발걸음은 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자사의 고급브랜드로 제네시스를 선정하고, 12월에는 제네시스의 첫차인 EQ900을 내놨다. 이어 정 부회장은 1월 미국으로 날아가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와 EQ900을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같은 정 부회장의 행보는 향후 현대차가 대중브랜드 차량과 함께 제네시스라는 고급브랜드로 수익을 극대화 하려는 이원화 전략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정 부회장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친환경차량도 선택하고 관련 사업의 시장 안착에도 열심이다. 정 부회장은 1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이달 초에는 제네바국제모터쇼에 참석해 올 상반기 선보일 아이오닉 전기차와 하반기 내놓을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아이오닉 3총사를 내놨다.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차를 제외하고 관련 시장 진입이 늦은 만큼 3종 세트를 올해 동시에 선보여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게 정 부회장 복안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삼총사를 모두 1만5000대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권용준 부장은 “정 부회장이 국내외 친환경 시장 공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이오닉 3개 모델에 대한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친환경차의 원천기술 확보, 친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중요성을 부각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오닉이 현대차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 부회장의 친환경 경영에 힘을 보탰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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