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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의 영화와차이야기]리처드기어,벤츠타고방한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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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9 07:47

영화 ‘뷰티풀 프래니’서 주연 맡아…벤츠, 애마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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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클래식 차량. 정수남 기자

벤츠의 클래식 차량.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1982년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사관과 신사’에서 주연으로 열연한 이후 ‘귀여운 여인(1990년), 섈 위 댄스(2004년) 등으로 한국 영화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리처드 기어가 메르세데스-벤츠를 타고 한국을 다시 찾았다.

17일 국내 극장가에 걸린 ‘뷰티풀 프래니(앤드류 렌지)’에 주연을 맡은 것.

영화는 큰 사건 없이 인생의 동반자를 잃은 한 노신사의 잔잔한 삶을 그리고 있다.

극중 주인공인 프래니는 절친한 친구 부부 제시(브라이언 안소니 윌슨 분)와 몰리(리사 로버츠 분)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다.

5년 후.

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프래니는 어린이전용 병원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지만,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인한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몰핀을 상습복용, 중독자가 된다.

폐인처럼 살고 있는 프래니에게 어느 날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바로 제시와 몰리의 딸 올리비아다. 프래니와 부모가 병원사업을 구상하고 있던 사고 당시 올리비아는 자신의 삶을 찾아 다른 지방으로 떠났다. 그는 프래니에게 의사인 남편 루크(테오 제임스 분)의 취직을 부탁하면서 펜실베니아로 돌아온다.

친딸이나 다름없는 푸들(올리비아의 별명)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프래니는 폐인 같은 삶을 정리하고 새롭게 변신한다.

이어 프래니는 올리비아와 루크를 만나 예전의 활기찬 삶을 되찾지만, 몰핀을 끊지는 못한다. 프래니는 이들에게 직업을 주고 예전 올리비나와 친구가 살던 전원주택도 다시 구입해 이들에게 제공한다.

그러다 몰핀에 대한 보건당국의 처방이 강화되자, 프래니는 금단 현상에 시달리고 주치의와 인근 약국의 약사 등과 갈들을 겪는다. 역시 의사인 루크하고도 다툼을 벌이고….

프래니는 친구 부부를 떠나 보내고 혼자된 외로운 삶으로 다시 빠져든다.

결국 프래니는 약을 끊기로 하고, 재활센터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영화는 프래니가 덥수룩한 수염을 면도기로 밀면서 막을 내린다.

극중 프래니는 올리비아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벤츠의 클래식 카브리올레를 타고 도심을 달린다. 극 중반 프래니는 올리비와 루크 부부와 이 차량을 타고 다시 구이반 전원주택도 방문하는 등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

이들 장며에서 카메라는 엔진룸 위의 메스세데스-벤츠의 삼각별 엠블럼을 관객에게 자주 보여준다.

극중 한 차례 일본 토요타도 등장한다. 루크가 퇴근 후 토요타의 세단을 타고 자신의 집에 도착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역시 라디에이터그릴의 토요타 엠블럼을 수초 간 포착하면서 토요타의 홍보 효과를 낸다.

영화를 관람한 직장인 김진아(44, 여) 씨는 “영화는 블록버스터로 볼거리가 풍부한 것도 아니고, 감동적인 스토리도 없다”면서도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했던 리처드 기어의 세련된 패션 감각만이 돋보인 영화”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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