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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 “점진적 인상”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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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7 06:40 최종수정 : 2016-03-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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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예상대로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회복 중인 미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부응했다.

미국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지난해 말 예측치인 2.4%에서 2.2%로 낮췄다.

연준은 성명에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미국 경제에 지속적인 위험을 주고 있다"며 "고용시장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그러나 "물가 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밑돌고 있다"며 올해 물가상승률 예상치도 당초 1.6%에서 1.2%로 낮춰 잡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사진)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2차례에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앞으로 기준금리의 인상속도에 대해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기준금리가 오는 2017년 말까지 1.9%, 2018년 말까지 3.0%에 이르며, 장기적으로 3.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연준은 지난 1월 27일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도 중국발 악재와 유가 폭락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대혼란을 우려하며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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