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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경인고속국도 지하화 민자사업 착수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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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7 02:32

2020년 착공, 완공시 통행속도 시속 90㎞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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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국도인 경인선이 50여년만에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 구간은 일반도로와 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주 적격성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민자사업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경인지하화 사업(서인천~신월, 11.66㎞)이 지난해 4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자사업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발표된 이후 지하도로 건설과 상부공간 정비방안 마련을 위한 조사용역을 실시했다.

국토부는 민간의 사업제안서와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적격성조사를 완료하고, 제3자 제안, 사업자 선정, 협상과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이르면 2020년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2025년.

상부도로 정비는 지하도로 개통 후 2년 간 공사를 진행해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8차로인 경인고속국도는 지하(고속도로)와 지상(일반도로) 각 6차로로 조성돼 도로용량이 증대되고, 장단거리 통행도 분리돼 교통흐름이 원활해진다. 이에 따라 현재 평균 시속 44㎞인 통행속도는 90㎞로 두배 이상 상승해 통행시간, 연료비 절감 등으로 연간 135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경인지하화 사업은 기존의 고속국도를 최초로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도시공간 활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상부공간은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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