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IT 분야에 취업, 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만 40세 이하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 10기를 모집한다. 서울시 청사. 정수남 기자
시는 이날부터 내달 27일까지 지원자를 신청받아 예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선발한다. 시는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SK 테크엑스와 함께 △Java 기본 프로그래밍 △Android 프로그래밍 △서버 프로그램밍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대상자는 관내 만 18세 이상 만 40세 이하의 고졸 혹은 동등 학력 인정자로 프로그램 개발자의 꿈을 갖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전문 IT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시는 1720만 원에 해당하는 교육비와 교재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육 중도 포기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식비·교통비(월 20만원)도 추가 지급한다.
희망자는 서울시·서울시복지재단M 구청사이트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희망 앱 아카데미 과정은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IT 전문교육을 제공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며 “꿈을 가진 청년들이 비싼 교육비에 절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