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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달러 환율, 12.7원 내린 1203.5원 마감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3-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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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원· 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마저 약화되면서 낙폭을 부추겼다.

10일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7원 내린 12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1206.7원) 이후 1210원대로 상승했던 원· 달러 환율은 다시 달러당 120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4.6원 내린 1211.6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전 10시 금리를 동결 발표하고,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와 금융 안정을 우선시해 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매파' 성향의 목소리를 쏟아내자 원· 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내렸다.

특히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일 중국의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고 발표했다. 19개월만의 최고 폭 상승이다. 연례 최대 행사인 춘절이 끼어있긴 하지만 시장 전망치(1.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 " 원· 달러 환율은 오전에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과 매파적 성향, 오후에는 중국의 물가 지표, 외국인의 주식 매입세, 네고 물량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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